식품 표시사항 작성할 때 자주 틀리는 것 8가지
표시사항은 한 번 인쇄하면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틀린 걸 나중에 알면 포장지를 전부 버리거나 스티커를 붙여야 하고, 알레르기 표시처럼 안전과 닿은 문제면 제품을 회수해야 합니다. 제품 개발을 하면서 포장 시안을 검토할 때 실제로 자주 걸렸던 것들을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식품안전나라에 올라온 기록 중 표시 문제로 생긴 회수가 22건입니다. (QCbell이 모은 공공데이터 기준)
1. 원재료명을 많이 쓴 순서대로 적지 않았다
원재료명은 많이 넣은 것부터 적습니다. 배합을 바꿨는데 표시사항은 예전 것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배합비를 바꿀 때마다 표시사항도 같이 바꿔야 하는 문서로 묶어 두세요.
2. 복합원재료를 풀어 쓰지 않았다
간장, 소스, 믹스처럼 여러 원료로 만든 원재료(복합원재료)는 그 안에 든 원료를 괄호로 같이 적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료 업체에서 받은 제품의 표시사항을 보고 무엇을 옮겨 적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원료 업체가 바뀌면 이 부분도 바뀝니다.
3. 제품명에 넣은 원재료의 함량을 빠뜨렸다
제품명에 '새우', '딸기'처럼 원재료 이름을 넣으면 그 원재료가 얼마나 들었는지 함께 적어야 합니다. 디자인 단계에서 제품명을 바꾸면서 이 표시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빠뜨렸다
표시 문제로 생긴 회수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사유입니다. 원료 자체에는 없어 보여도 복합원재료 속에 대두나 밀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료마다 받은 표시사항과 하나씩 대조해서, 들어간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빠짐없이 모아야 합니다. 같은 시설에서 다른 알레르기 원료를 쓰면 혼입 주의 문구도 넣습니다.
5. 소비기한과 보관방법이 서로 맞지 않는다
2023년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씁니다. 소비기한은 정해 둔 보관 조건에서 설정한 것이라, 냉장 기준으로 정한 기한에 '실온 보관'이라고 적으면 맞지 않습니다. 기한을 겹쳐 붙이거나 고쳐 적는 것도 위반입니다.
6. 영양정보 열량이 계산과 맞지 않는다
탄수화물×4, 단백질×4, 지방×9로 다시 계산해 보면 적힌 열량과 크게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반올림 기준과 단위(1회 섭취량, 100g당, 총 내용량당)를 한 표 안에서 섞어 쓰지 않았는지도 봅니다.
7. 품목보고번호, 영업소 이름·주소가 바뀐 그대로다
위탁 생산을 맡기거나 공장을 옮기면 제조원 표시와 품목보고번호가 바뀝니다. 예전 포장재 파일을 복사해서 쓰다가 놓치기 쉽습니다.
8. 포장재질·분리배출 표시와 주의 문구를 빠뜨렸다
포장재가 바뀌면 분리배출 표시도 바뀝니다. 부정·불량식품 신고 번호, 반품·교환 안내 같은 문구도 마지막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최근 표시 문제로 생긴 회수
- 리얼망고바 주식회사 신광글로벌 · 2026-10-30 · 소비기한 이중표시(소비기한 경과)
- 만제 자연산 성게알 소스 만제영어조합법인 · 2026-10-16 · 소비기한 미표시
- 두부과자 금호제과 · 2026-08-07 · 표시대상 알레르기 유발 원료성분(달걀, 땅콩, 대두, 밀) 미표시
- 마야항아리프리미엄굴소스 마야에프앤비 · 2026-07-31 · 표시대상 알레르기 유발 원료성분(조개류(굴)) 미표시
- 닭꼬치 미광식품 · 2026-06-26 · 알레르기 유발물질 미표시(미표시 내용 : 닭고기, 우유, 대두, 밀, 쇠고기 함유)
- 우슬닭발환 건강플러스 · 2026-06-24 · 표시대상 알레르기 유발 원료성분(닭고기) 미표시
인쇄 전에 한 번만 확인하세요
위 8가지는 표시사항을 검토할 때 보는 항목의 일부입니다. 정확한 기준은 「식품등의 표시기준」 최신 고시를 따르고, 고시는 자주 바뀌니 작성하는 시점에 개정 내용을 꼭 확인하세요.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회수·판매중지, 행정처분 정보. 이 글은 참고용이며 법적 판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